요즘 대부분의 생활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마켓컬리를 통해 식재료를 구매하고, 유튜브로 백종원 아저씨의 요리 비법을 따라 하며 넷플릭스를 시청하며 밥을 먹죠. 그러면서도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을 통해 주변 지인들과 끊임없이 연락을 주고받습니다. 이렇게 앱이 우리 삶의 중심을 차지하다 보니 최근 많은 플랫폼 기업은 앱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를 방증하듯 2022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국내 유니콘기업 18개 중 12개 기업의 대표 브랜드는 '앱'인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중소벤처기업부 발표 국내 유니콘 기업 (2022년 2월) ※ 앱이 주요 플랫폼인 서비스는 파란색 강조 표시
이러한 현실에, 요즘 B2C 비즈니스를 운영한다면 앱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을 통한 비즈니스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누구를 타깃으로 할지, 어떤 방법으로 타깃에 내 서비스를 보여줄 지 그리고 나아가 사용자들이 앱에서 전환을 일으키게 할 지 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앱 마케팅을 진행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직관이나 트렌드가 아닌 '데이터'에서 좋은 마케팅의 힌트를 발견해야 합니다. 특히나 많은 이들이 0에서 1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앱 마케팅은 더더욱 그렇죠. 그래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다이티가 데이터를 활용한 앱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모바일 마케팅이 처음이라고 너무 겁먹지 않아도 돼요. 필요한 데이터를 어떻게 받아보고 어떤 관점으로 분석해서 성공적인 모바일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를 가장 쉽게 알려드릴게요.
💡 5분이면 확인 가능한 콘텐츠 미리보기
- 데이터 활용 앱 마케팅 노하우 ① - 내 고객 파악을 위한 내/외부 데이터 살피기 🔍
- 데이터 활용 앱 마케팅 노하우 ② - 명확한 타겟 대상에게 맞춤 광고 집행하는 법 🎯
- 데이터 활용 앱 마케팅 노하우 ③ - 앱 내부 데이터 살펴보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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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활용 앱 마케팅 노하우 ①
내 고객 파악을 위한 내/외부 데이터 살피기 🔍
본격적으로 모바일 마케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내 고객(타깃)입니다. 타깃은 우리의 서비스(앱)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 고객인데요. 우리(공급자)의 예상 고객과 실제 고객(수요자)과는 간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이티가 재밌게 바라본 한 사례는 디즈니+ 앱인데요. 디즈니하면 생각나는 콘텐츠가 어떤 게 있나요? 저는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라푼젤, 코코와 같은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는데요. 아무래도 10대가 좋아할 것 같은 콘텐츠이죠. 실제로 디즈니플러스는 미국에서 10대 비중이 무려 43%가량을 차지했습니다.(Nscreen media, 2021년 8월)
직감과 쌓여온 경험으로 디즈니+가 대한민국에서 타깃을 선정했다면 아마 10대를 타깃으로 하는 게 당연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디즈니+는 한국의 주요 OTT 서비스의 주 연령층이 2030층이라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였기에 타깃을 바꾸어 마케팅을 진행했죠. 기존의 성공타깃인 10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콘텐츠에 진심인 2030층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디즈니+의 초기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내 타깃 고객을 명확히 파악할수록 불필요한 예산 낭비 없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타깃 고객을 파악하는 방법은 크게 정성적 데이터 확인과 정량적 데이터 확인하는 것 두 가지가 있죠.
먼저 정성적 데이터는 비교적 쉽게 의견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비스 안에서 고객이 직접 남긴 후기나 체험 댓글, 서비스 밖에서는 설문조사 진행 결과, SNS와 포털을 검색해 확인해보는 의견 등이 정성적 데이터이죠. 이런 정성적 데이터를 통해서 우리 고객이 왜 우리 앱을 사용하는지, 만족/불만족 지점이 무엇인지,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지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정성적 데이터는 특정 고객의 의견이 과잉대표될 수 있다는 문제, 다양한 응답 편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 해당 데이터만 확인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마케터는 정량적 데이터도 함께 살펴야 하는데요. 정량적 데이터는 어떻게 수집할 수 있을까요? 먼저, 모바일 어트리뷰션 툴을 통해 서비스 내부 데이터를 파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비스 내부 데이터를 통해서는 성별, 나이, 지역 등의 기본적인 고객 정보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를 상세히 살피며 어떤 페이지가 가장 인기가 높은지, 주 사용 시간대와 요일 등을 확인하는 것 등을 통해 고객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웬만큼 모바일 마케팅을 잘 하는 마케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간다면 진정한 데잘러 마케터가 될 수 있죠.
바로, 외부 데이터를 살피는 방법인데요. 업종 내 검색어 데이터, 유입 데이터, 구매 데이터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가 있는데요. 다이티가 앱 마케팅에 있어 추천하는 외부 데이터는 동시 설치 앱 데이터에요. 고객의 생활 패턴과 취향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내 앱을 설치한 고객이 동시에 어떤 앱을 많이 활용하는지 알아두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내 앱을 설치한 20대 고객이 '네이버 웹툰'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앱에 진심인지, '열정을 품은 타이머'와 같은 학습 앱에 진심인지에 따라서 전혀 다른 방향의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죠. 이러한 동시 설치 앱 파악은 앱 론칭 초기 혹은 직전 단계여서 내부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혹은 없는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주요 경쟁사 앱의 동시 설치 앱을 파악한다면 미리 타깃 고객을 파악할 수 있죠. 다이티 데이터마켓에서는 앱 설치 리스트라는 상품 이름으로 동시 설치 앱 데이터를 판매중이니 앱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활용해보세요 :) !
데이터 활용 앱 마케팅 노하우 ②
명확한 타겟 대상에게 맞춤 광고 집행하는 법 🎯
본격적인 마케팅의 시작은 고객 유입에서 시작되는데요. 고객 유입 단계에서의 노하우는 '맞춤 광고'입니다. 위의 과정을 통해서 고객을 명확히 파악했다면 고객 타깃을 나누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사례를 통해 감을 잡아볼까요? S 리조트는 숙박 플랫폼에 나가는 수수료 절감과 충성 고객 확보를 하기 위해 자사 앱을 론칭했습니다. S리조트는 자사 앱을 통한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고객 타깃을 나누고, 이들의 관심을 끌 만한 메시지 후보를 작성했어요.
몇 가지 예시를 함께 살펴볼까요? 만약 1박 2일 여행을 가는 커플을 타깃으로 광고를 진행한다면 다음과 같은 카피를 작성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 여자친구에게 칭찬받을 여심저격 인테리어 리조트는?
- 더운 여름, 로맨틱 실내 데이트는 어때?
- 연인을 위한 호캉스! 조식, 스파클링 와인&케이크, 입욕제 세트까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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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예시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려는 가족 고객을 타겟으로 광고를 진행한다면 이들의 니즈를 노린 소재를 활용할 수 있겠죠.
- 이번 주말, '키즈 프렌들리' 리조트로 아기와 호캉스 어떠세요?
- 우리 아이, 물놀이 힐링 잊지말고 수영복을 챙겨서 오세요!
- 집안 일과 육아에 지친 여보를 위한 가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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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S 리조트는 주요 잠재 고객군을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골프 여행 소재로 광고 집행도 가능하고 임산부를 타깃으로 태교 여행 소재로 광고를 집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타깃 대상은 어떻게 추출할 수 있을까요? 많은 경우 마케터는 매체사(페이스북, 구글, 네이버 등)의 맞춤타겟 기능을 활용하는데요. 매체사 내에서의 검색, 클릭 등 행동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이 추측한 대상이죠. 실제로 알고리즘은 고객이 '좋아할 만한 광고'를 콕 집어 추천해주는 것에 있어서 정확도가 낮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많은 고객이 취향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요. 2019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추천 서비스(광고 포함)를 받기 위해 내 취향 정보를 서비스 업체에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57.1%에 달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이용자들은 검색/이용 기록 삭제, 광고 개인 최적화 옵션 종료 등 적극적인 알고리즘 거부 표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맞춤형 광고를 제한하는 숫자가 늘어날수록 타깃 추출의 정확도는 떨어지고 광고 성과는 당연히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2021년 3분기 애플에서 앱 추적을 금지하자 페이스북의 전체 광고 성과는 15%가량 하락했죠.
그래서 더욱 마케터들은 더 정확한 타깃을 추출하고자 노력하는데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이티를 활용하는 마케터들은 타겟 집단 관련 앱의 설치 유저를 대상으로 타겟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커플 대상 마케팅을 진행할 때는 커플 앱 설치 오디언스에게 광고를 집행하고,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려는 가족 고객 대상 마케팅을 진행할 때는 영아 콘텐츠 앱 설치 오디언스에게 광고를 집행하는 것처럼 말이죠. 앱 마케팅도 다른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타깃을 명확히 선별해서 적절한 메시지를 노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터 활용 앱 마케팅 노하우 ③
앱 내부 데이터 살펴보는 법 👨💻
앱 마케터라면 위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어떤 광고에 의해 유저가 가입을 진행한 것인지, 또한 앱 서비스 내에서 인기 있는 페이지와 이탈되는 페이지는 무엇인지 등을 꾸준히 살펴야 하는데요. 이러한 효과측정을 하는 도구가 어트리뷰션 툴입니다. 해당 툴의 활용은 마케팅 전반에 대한 불필요한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효과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죠.
이러한 어트리뷰션은 '앱' 고유의 특성 때문에 꼭 필요한데요. 앱의 경우, 광고에서 앱으로 사용자가 유입될 때 반드시 앱 사용자는 "스토어"를 거치게 됩니다. 이 스토어는 외부 플랫폼에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지는 않아요. 그러기에 마케터는 광고를 통해 앱스토어까지 랜딩시킬 수는 있으나 그 사람이 실제 앱을 설치했는지는 알 수가 없죠. 어트리뷰션 툴은 광고 클릭 데이터와 SDK를 통한 앱 설치 데이터가 연결되어 성과를 낸 광고를 측정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마케팅을 통한 앱 설치 측정 못지않게 중요하게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앱 내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이죠. 이탈이 높은 페이지, 인기 있는 페이지를 파악하는 것이죠. 앱 내 이탈이 높은 페이지나 인기있는 페이지는 고객이 우리 앱에 기대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힌트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앱 주요 사용 시간과 요일 파악은 네이버 메인 광고 등 주요 DA 소재 시간/요일 선정에도 도움이 되죠. 또한 이러한 정보를 잘 활용하여 푸시 알림을 잘 구성한다면 고객 유지 및 매출 확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어트리뷰션 툴의 종류는 앱스플라이어(AppsFlyer), 에어브릿지(Airbridge), 앰플리튜드(Amplitude) 등 다양한데요. NHN DATA가 운영하는 에이스카운터도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죠. 사실 많은 어트리뷰션 툴의 기능은 대체로 유사합니다. 그러기에 각 사이트에 방문하여 회사와 마케터의 특성에 맞춰 어트리뷰션 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에이스카운터 앱 분석 서비스는 두 종류의 비즈니스 운영자에게 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요. (1) 웹 분석과 앱 분석이 동시에 가능하기에 웹과 앱을 동시에 운영하는 비즈니스 운영자, (2) 국산 SaaS 툴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고객 경험팀(Customer Experience Team)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앱 분석 경험이 적은 비즈니스 운영자에게 특히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좋은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숫자가 아닌 다양한 데이터 속에 담긴 하나의 맥락을 찾는 것이죠. 그러려면 결국은 내가 해결하려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서 그 목표를 도와줄 수 있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캐치하고, 필요한 시장/고객 데이터는 외부에서 얻고 내 필요한 내부 데이터는 찬찬히 쌓아가며 성과를 개선하는 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결국 앱 마케팅도 마찬가지죠.
하나의 앱은 당연하게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보다는 우리 앱을 원하는 고객 대상을 찾고,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서비스나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내 고객을 더 명확히 알고, 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하기 원하시나요? 다이티와 함께 차근차근 앱 마케팅을 시작하세요. 다이티가 옆에서 열심히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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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부분의 생활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마켓컬리를 통해 식재료를 구매하고, 유튜브로 백종원 아저씨의 요리 비법을 따라 하며 넷플릭스를 시청하며 밥을 먹죠. 그러면서도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을 통해 주변 지인들과 끊임없이 연락을 주고받습니다. 이렇게 앱이 우리 삶의 중심을 차지하다 보니 최근 많은 플랫폼 기업은 앱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를 방증하듯 2022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국내 유니콘기업 18개 중 12개 기업의 대표 브랜드는 '앱'인 것을 확인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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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실에, 요즘 B2C 비즈니스를 운영한다면 앱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을 통한 비즈니스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누구를 타깃으로 할지, 어떤 방법으로 타깃에 내 서비스를 보여줄 지 그리고 나아가 사용자들이 앱에서 전환을 일으키게 할 지 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앱 마케팅을 진행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직관이나 트렌드가 아닌 '데이터'에서 좋은 마케팅의 힌트를 발견해야 합니다. 특히나 많은 이들이 0에서 1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앱 마케팅은 더더욱 그렇죠. 그래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다이티가 데이터를 활용한 앱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모바일 마케팅이 처음이라고 너무 겁먹지 않아도 돼요. 필요한 데이터를 어떻게 받아보고 어떤 관점으로 분석해서 성공적인 모바일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를 가장 쉽게 알려드릴게요.
데이터 활용 앱 마케팅 노하우 ①
내 고객 파악을 위한 내/외부 데이터 살피기 🔍
본격적으로 모바일 마케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내 고객(타깃)입니다. 타깃은 우리의 서비스(앱)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 고객인데요. 우리(공급자)의 예상 고객과 실제 고객(수요자)과는 간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이티가 재밌게 바라본 한 사례는 디즈니+ 앱인데요. 디즈니하면 생각나는 콘텐츠가 어떤 게 있나요? 저는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라푼젤, 코코와 같은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는데요. 아무래도 10대가 좋아할 것 같은 콘텐츠이죠. 실제로 디즈니플러스는 미국에서 10대 비중이 무려 43%가량을 차지했습니다.(Nscreen media, 2021년 8월)
직감과 쌓여온 경험으로 디즈니+가 대한민국에서 타깃을 선정했다면 아마 10대를 타깃으로 하는 게 당연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디즈니+는 한국의 주요 OTT 서비스의 주 연령층이 2030층이라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였기에 타깃을 바꾸어 마케팅을 진행했죠. 기존의 성공타깃인 10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콘텐츠에 진심인 2030층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디즈니+의 초기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내 타깃 고객을 명확히 파악할수록 불필요한 예산 낭비 없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타깃 고객을 파악하는 방법은 크게 정성적 데이터 확인과 정량적 데이터 확인하는 것 두 가지가 있죠.
먼저 정성적 데이터는 비교적 쉽게 의견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비스 안에서 고객이 직접 남긴 후기나 체험 댓글, 서비스 밖에서는 설문조사 진행 결과, SNS와 포털을 검색해 확인해보는 의견 등이 정성적 데이터이죠. 이런 정성적 데이터를 통해서 우리 고객이 왜 우리 앱을 사용하는지, 만족/불만족 지점이 무엇인지, 개선 포인트는 무엇인지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정성적 데이터는 특정 고객의 의견이 과잉대표될 수 있다는 문제, 다양한 응답 편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 해당 데이터만 확인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마케터는 정량적 데이터도 함께 살펴야 하는데요. 정량적 데이터는 어떻게 수집할 수 있을까요? 먼저, 모바일 어트리뷰션 툴을 통해 서비스 내부 데이터를 파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비스 내부 데이터를 통해서는 성별, 나이, 지역 등의 기본적인 고객 정보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를 상세히 살피며 어떤 페이지가 가장 인기가 높은지, 주 사용 시간대와 요일 등을 확인하는 것 등을 통해 고객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웬만큼 모바일 마케팅을 잘 하는 마케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간다면 진정한 데잘러 마케터가 될 수 있죠.
바로, 외부 데이터를 살피는 방법인데요. 업종 내 검색어 데이터, 유입 데이터, 구매 데이터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가 있는데요. 다이티가 앱 마케팅에 있어 추천하는 외부 데이터는 동시 설치 앱 데이터에요. 고객의 생활 패턴과 취향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내 앱을 설치한 고객이 동시에 어떤 앱을 많이 활용하는지 알아두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내 앱을 설치한 20대 고객이 '네이버 웹툰'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앱에 진심인지, '열정을 품은 타이머'와 같은 학습 앱에 진심인지에 따라서 전혀 다른 방향의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죠. 이러한 동시 설치 앱 파악은 앱 론칭 초기 혹은 직전 단계여서 내부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혹은 없는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주요 경쟁사 앱의 동시 설치 앱을 파악한다면 미리 타깃 고객을 파악할 수 있죠. 다이티 데이터마켓에서는 앱 설치 리스트라는 상품 이름으로 동시 설치 앱 데이터를 판매중이니 앱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활용해보세요 :) !
데이터 활용 앱 마케팅 노하우 ②
명확한 타겟 대상에게 맞춤 광고 집행하는 법 🎯
본격적인 마케팅의 시작은 고객 유입에서 시작되는데요. 고객 유입 단계에서의 노하우는 '맞춤 광고'입니다. 위의 과정을 통해서 고객을 명확히 파악했다면 고객 타깃을 나누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사례를 통해 감을 잡아볼까요? S 리조트는 숙박 플랫폼에 나가는 수수료 절감과 충성 고객 확보를 하기 위해 자사 앱을 론칭했습니다. S리조트는 자사 앱을 통한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고객 타깃을 나누고, 이들의 관심을 끌 만한 메시지 후보를 작성했어요.
몇 가지 예시를 함께 살펴볼까요? 만약 1박 2일 여행을 가는 커플을 타깃으로 광고를 진행한다면 다음과 같은 카피를 작성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예시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려는 가족 고객을 타겟으로 광고를 진행한다면 이들의 니즈를 노린 소재를 활용할 수 있겠죠.
이외에도 S 리조트는 주요 잠재 고객군을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골프 여행 소재로 광고 집행도 가능하고 임산부를 타깃으로 태교 여행 소재로 광고를 집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타깃 대상은 어떻게 추출할 수 있을까요? 많은 경우 마케터는 매체사(페이스북, 구글, 네이버 등)의 맞춤타겟 기능을 활용하는데요. 매체사 내에서의 검색, 클릭 등 행동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이 추측한 대상이죠. 실제로 알고리즘은 고객이 '좋아할 만한 광고'를 콕 집어 추천해주는 것에 있어서 정확도가 낮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많은 고객이 취향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요. 2019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추천 서비스(광고 포함)를 받기 위해 내 취향 정보를 서비스 업체에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사람은 57.1%에 달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이용자들은 검색/이용 기록 삭제, 광고 개인 최적화 옵션 종료 등 적극적인 알고리즘 거부 표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맞춤형 광고를 제한하는 숫자가 늘어날수록 타깃 추출의 정확도는 떨어지고 광고 성과는 당연히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2021년 3분기 애플에서 앱 추적을 금지하자 페이스북의 전체 광고 성과는 15%가량 하락했죠.
그래서 더욱 마케터들은 더 정확한 타깃을 추출하고자 노력하는데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이티를 활용하는 마케터들은 타겟 집단 관련 앱의 설치 유저를 대상으로 타겟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커플 대상 마케팅을 진행할 때는 커플 앱 설치 오디언스에게 광고를 집행하고,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려는 가족 고객 대상 마케팅을 진행할 때는 영아 콘텐츠 앱 설치 오디언스에게 광고를 집행하는 것처럼 말이죠. 앱 마케팅도 다른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타깃을 명확히 선별해서 적절한 메시지를 노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터 활용 앱 마케팅 노하우 ③
앱 내부 데이터 살펴보는 법 👨💻
앱 마케터라면 위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어떤 광고에 의해 유저가 가입을 진행한 것인지, 또한 앱 서비스 내에서 인기 있는 페이지와 이탈되는 페이지는 무엇인지 등을 꾸준히 살펴야 하는데요. 이러한 효과측정을 하는 도구가 어트리뷰션 툴입니다. 해당 툴의 활용은 마케팅 전반에 대한 불필요한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효과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죠.
이러한 어트리뷰션은 '앱' 고유의 특성 때문에 꼭 필요한데요. 앱의 경우, 광고에서 앱으로 사용자가 유입될 때 반드시 앱 사용자는 "스토어"를 거치게 됩니다. 이 스토어는 외부 플랫폼에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지는 않아요. 그러기에 마케터는 광고를 통해 앱스토어까지 랜딩시킬 수는 있으나 그 사람이 실제 앱을 설치했는지는 알 수가 없죠. 어트리뷰션 툴은 광고 클릭 데이터와 SDK를 통한 앱 설치 데이터가 연결되어 성과를 낸 광고를 측정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마케팅을 통한 앱 설치 측정 못지않게 중요하게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앱 내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이죠. 이탈이 높은 페이지, 인기 있는 페이지를 파악하는 것이죠. 앱 내 이탈이 높은 페이지나 인기있는 페이지는 고객이 우리 앱에 기대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힌트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앱 주요 사용 시간과 요일 파악은 네이버 메인 광고 등 주요 DA 소재 시간/요일 선정에도 도움이 되죠. 또한 이러한 정보를 잘 활용하여 푸시 알림을 잘 구성한다면 고객 유지 및 매출 확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어트리뷰션 툴의 종류는 앱스플라이어(AppsFlyer), 에어브릿지(Airbridge), 앰플리튜드(Amplitude) 등 다양한데요. NHN DATA가 운영하는 에이스카운터도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죠. 사실 많은 어트리뷰션 툴의 기능은 대체로 유사합니다. 그러기에 각 사이트에 방문하여 회사와 마케터의 특성에 맞춰 어트리뷰션 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에이스카운터 앱 분석 서비스는 두 종류의 비즈니스 운영자에게 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요. (1) 웹 분석과 앱 분석이 동시에 가능하기에 웹과 앱을 동시에 운영하는 비즈니스 운영자, (2) 국산 SaaS 툴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고객 경험팀(Customer Experience Team)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앱 분석 경험이 적은 비즈니스 운영자에게 특히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좋은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숫자가 아닌 다양한 데이터 속에 담긴 하나의 맥락을 찾는 것이죠. 그러려면 결국은 내가 해결하려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서 그 목표를 도와줄 수 있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캐치하고, 필요한 시장/고객 데이터는 외부에서 얻고 내 필요한 내부 데이터는 찬찬히 쌓아가며 성과를 개선하는 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결국 앱 마케팅도 마찬가지죠.
하나의 앱은 당연하게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보다는 우리 앱을 원하는 고객 대상을 찾고,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서비스나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내 고객을 더 명확히 알고, 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하기 원하시나요? 다이티와 함께 차근차근 앱 마케팅을 시작하세요. 다이티가 옆에서 열심히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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